|  영화 DB
20156047D

나쁜 나라 (GV)

나쁜 나라, -
  • 감독

    김진열

  • 주연

    -

  • 제작국가

    한국

  • 등급

    12세관람가

  • 상영시간

    119분

  • 장르

    다큐멘터리

  • 기타

    2015년 제작, 칼라 Color, 한국어

  • 개봉일

    0000-00-00

 

synopsis.png

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은 304명의 희생자가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평생 지고 가야 할 상처를 안겨줬다. 그 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단 하나,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 진실은 1년이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 

 4월 16일의 역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혼이 비정상’인 정치가 행해지는 2015 대한민국의 자화상

이것이 ‘나쁜 나라’의 민낯이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고단했던 1년 간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살려주세요”라는 유가족들의 외침을 침묵으로 응대하고 종종걸음으로 국회 안으로 들어가버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의 의지를 받아 안기 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한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국민 말고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특히, 제헌절 기념 ‘열린 국회 비전 선포식’을 담은 장면에서는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식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에 대해 항의한 이들을 향해 “지금 제가 분명히 의장으로서 얘기하는데 대한민국 국회 안에서 여러분들이 여기에 와 계신 것은 이 정의화 국회의장이 법을 어기고 특별히 여러분들에게 배려한 것입니다. 그런 쌍소리를 의장한테 하는 법이 아니야!”라며 호통치고, 뒤돌아서면 “아까 내 마이크 뺏은 사람이 유가족인지 알아봐”라고 지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봐왔던 비현실적 풍경이다. 

 

영화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이후 500일이 지났음에도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 현재 모습 또한 그대로 투영한다. 메르스 사태로 무능한 재난 대처 능력을 드러낸 정부는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 만에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사고’ 소식에 모든 국민들은 마음을 졸였다. 나아가, “자기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이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발언으로 역사를 왜곡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이 생명과 안전의 권리를 느끼는 ‘좋은 나라’와 정반대에 서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은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익숙한 풍경

 

<나쁜 나라>는 같은 장면이 반복 재생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월호 유가족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자각을 나누고자 한다. 나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바로 내가 만들어낸 국가가 아닐까?”라는 김진열 감독의 제작의도처럼, ‘나쁜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돌이켜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우리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이후 1년!

530만 명의 국민들이 하나되었던 기적의 순간을 되살리다!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룰 미라클 다큐멘터리!

 

지난 2014년 11월 7일, 지난하고도 험난했던 싸움 끝에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500여일 동안 광화문을 가득 밝힌 촛불들, 유민 아빠의 46일간의 오랜 단식 기간 동안 함께 곡기를 끊었던 3만 여명의 시민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서명에 참여했던 530만 명의 시민들이 없었다면 세월호 참사 206일 만에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는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가슴 벅찼던 그 날의 순간은 어느새 기억 귀퉁이에 자리를 잡았고 그로부터 꼭 1년이 지난 지금,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의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낸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가 개봉한다.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유가족들의 곁을 지키며 현장의 구석구석을 기록했던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의 제작으로 완성된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함께 견디고 있는 유가족들의 시간을 촘촘하게 기록, ‘유가족’이라는 이름을 벗어 던진 생활 속 얼굴들까지도 비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가장 근거리에서 끈끈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그 얼굴들은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선사한다. ‘그들도 나와 같은 이들’이라는 공감대를 형성, 진상규명을 향한 발걸음에 또 한번 동참하게 하는 마력을 발휘하는 것. 김진열 감독은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힘이 뭐냐면 결국 '시민'이다. 가족들과 함께 해주는 시민 말이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의미 있다. 이 영화가 시민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매개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이 영화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었던 그 날의 기적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배우 문소리 나레이션 참여! 영화감독들의 강력 추천! 

묵직한 감동으로 모두를 사로잡다!

 

<다이빙벨> 이후 1년 여만에 개봉하는 세월호 다큐멘터리로 개봉 전부터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나쁜 나라>는 영화인들의 강력한 추천을 받으며 올 가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그 첫 타자는 <나쁜 나라> 나레이션을 담당했던 문소리 배우로,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국민이 되어야 하는지도. 그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세월호 다큐멘터리의 포문을 열었던 <다이빙벨>의 이상호 감독은 “유가족들의 고통과 투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히 담아낸 내밀한 기록”이라고 평했으며, 공동연출을 맡았던 안해룡 감독 또한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아빠와 엄마'가 보내는 헌사”며 진정성으로 빚어진 영화이기에 가능한 영화적 울림에 대해 언급했다. 2014 최고의 흥행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은 “비록 나쁜 나라에 살지만 좋은 시민이 되는 길이 여기 있다.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자”며 진상규명을 향한 발걸음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하는 인사를 남겼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했던 정지영 감독 또한 “진실을 향해 끝까지 가자. 그리하여 우리 모두 하루속히 나쁜 나라 국민이라는 오명을 벗자”는 선언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신진 감독들 또한 <나쁜 나라>에 대한 지지메시지를 전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성으로 ‘2015 최고의 독립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은 “한국이라는 지옥에 빠진 세월호를 어떻게 건져낼 것인지 다시 한 번 그 질문 앞에 서게 만드는 영화”라고 평했으며, <그들이 죽었다>로 독립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백재호 감독은 “나쁜 나라에서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우리는 세월호 세대”라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도 ‘세월호’와 함께 움직일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시리즈로 주목 받았던 백승화 감독은 “세월호 참사 당일 TV를 보며 느꼈던 두려움과 밤잠 설치게 했던 괴로움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다시금 떠올랐다”라며 그 날의 기억을 떠올렸고,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은 “영화 <나쁜 나라>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차분하게 그러나 적나라하게 그 민낯을 보여준다”라는 진솔한 감상평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소수의견]의 손아람 작가는 "바다보다 다스리기 어렵고 진실보다 헤아리기 어려운 싸움. 오로지 망각에 저항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기록"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남겼다. 

 

유가족들의 시간을 꾸밈 없이 한 올 한 올 정성스레 묶어내어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나쁜 나라>가 2015년 하반기 극장가에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촬영기간 1년 4개월, 촬영시간 500시간!

진도에서부터 안산 분향소 거쳐 국회까지, 어디든 따라다녔다!

유가족 회의, 해경회의, 생존학생 첫 등교 등 무엇이든 카메라에 담았다!

유가족들의 슬픔을 고스란히 함께 느낀 카메라에게 감사를!

 

<나쁜 나라>는 2014년 4월 25일부터 2015년 8월까지,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김진열, 정일건, 이수정 감독이 각각 유가족들의 활동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공식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500시간 정도의 촬영소스가 담긴 카메라에는 유가족 내부회의, 안산 분향소 일상, 미수습자 가족들의 일상, 해경회의, 생존학생들의 첫 등교과정, 국회 단식농성 장면, 도보 순례 등 유가족들이 1년 간 밟아온 걸음들이 켜켜이 쌓였고, 기존 매체에서는 쉽게 담지 못 할 유가족들의 표정과 언론 밖 대화장면들까지도 모조리 담겼다. 그야말로, 유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끈질기게 담아낸 장대한 기록인 것.  

 

<나쁜 나라>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던 유가족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담을 수 있었던 것은 대상을 대하는 제작진의 진중한 태도 덕분. <나쁜 나라>의 책임 연출자인 김진열 감독은 “유가족 중 한 아버님이 ‘체육관 안에서는 카메라를 들지 말아달라’라고 말씀하셨고, 그 이야기를 지침 삼아 진도에 도착한 첫 날에는 카메라를 아예 들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었던 진도에서의 첫 날 밤을 회고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은 가족들을 만날 때도 아침 시간은 피하고 저녁 8시가 지나면 찾아가지 않았으며, 가족들이 부르지 않는 이상 먼저 가족들을 찾아가지 않는 등 엄격한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을 지키며 촬영했다. 24시간 내내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어야 하는 유가족들의 일상을 더욱 숨막히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 그 덕분인지, 광주에서의 첫 공판에서 카메라를 두고 실갱이가 벌어졌을 때 유가족 중 한 분이 <나쁜 나라> 카메라를 향해 “우리 카메라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할 만큼 가족들에게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가족 카메라’가 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유가족들의 활동을 남김 없이 그대로 찍어야 했던 제작진의 고생담도 이루 말할 수 없다. 밤샘 촬영은 기본, 새똥을 맞아가며 아침을 맞이하고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노숙생활을 겸해야 했던 것. 그러나 가장 제작진을 힘들게 했던 것은 정서적 고통 이였다. 김진열 감독은 “정부도, 국회도, 그 누구도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이 없었을 때, 절망과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을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몰라 카메라만 들고 서 있어야 했다. 그 땐 슬픔을 넘어선 좌절감과 무력감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완성된 <나쁜 나라>에는 그 모든 산을 한 단계 한 단계 넘긴 제작진의 노고가 그대로 영상에 담겨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책임연출 김진열  

뇌성마비 중증장애인 여성이 비장애인과 결혼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로 다큐멘터리 계에 첫 발을 내딛은 김진열 감독은 농촌으로 시선을 옯겨, 농사짓는 부모와 도시로 나간 자녀들의 갈등을 담은 <땅, 밥 만들기>를 발표했다. 이후, 질곡의 현대사를 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여성빨치산 박순자의 삶을 담은 <잊혀진 여전사>를 만들었고,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의 주인공을 다시 한번 등장시켜 학부모가 된 장애여성의 고충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진옥언니 학교 가다>를 공개했다.  무려 7년 만에 완성한 신작 <나쁜 나라>에서도 김진열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진득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FILMOGRAPHY

2015 <나쁜 나라>

2008 <진옥언니 학교 가다>

2005 <잊혀진 여전사>

2000 <땅, 밥 만들기>

1999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2003 <국가보안법 철폐 프로젝트_ 남매와 진달래>



공동연출 정일건 

<상계동 올림픽> <송환>의 김동원 감독을 필두로, 문정현, 류미례, 이동열 감독 등 활발하게 작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독립다큐멘터리 제작단체 ‘푸른영상’에서 오랜 기간 활동 중이다. 평택 미군기지 대규모 확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대추리 마을의 투쟁 과정을 담은 <대추리 전쟁> <대추리에 살다>로 주목 받았으며, 최근에는 서울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노숙인들의 일상을 담아낸 <구름다리>로 한층 깊어진 시선을 보여주었다.   


FILMOGRAPHY

2015 <나쁜 나라>

2014 <구름다리> 

2009 <대추리에 살다> 

2006 <대추리 전쟁> 



공동연출 이수정

극영화와 방송드라마, 방송 다큐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수정 감독은 2012년, 한진중공업 소속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에 크레인 고공농성을 감행한 김진숙 지도위원과 그녀를 바라보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깔깔깔 희망버스>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두 번째 연출작 <나쁜 나라>를 통해 또 한번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FILMOGRAPHY

2015 <나쁜 나라>

2012 <깔깔깔 희망버스> 

 

 

20156047D
20156047D
20156047D
20156047D
2015604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