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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모모 에피파니 영화제 후기] 4강 사진의 소리 : 사진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임수민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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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찾게 되는 것은 잊고 있던 작은 무언가다.

<나의 산티아고>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울리는 마음 속 ‘종’이 되기를. _정희정 모모 큐레이터

 

 

에피파니 영화제의 넷째 날인 6월 23일, 영화 <나의 산티아고> 상영과 함께 임수민 포토그래퍼의 강연이 있었다. 임 작가는 강연 전에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New Salt>를 상영했으며 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기 위해 강연에 참석한 관객도 많았다.

 

임 작가는 “내 삶을 바꾸는 것에서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며 이어나가는 힘이 에피파니”라며 롤랑 바르트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흑백 필름사진을 찍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항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젊은 항해사, 젊은 세대, 그리고 여성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항해를 시작하면서 느낀 에피파니의 여러 단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 단계들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자신의 초심을 돌아보는 것, 다시 한 번 New Salt가 되어보는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New Salt가 되어보기를 권했다. 임 작가를 New Salt로 안내한 것은 초보자 시절에 찍은 사진들이었다. 기술 부족이나 사진기의 물리적 조건으로 인해 원하던 장면을 현상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순수했던 초심이 담겨 있기에 그것이 모든 것의 답이 되어주었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에 관객들은 영상 촬영과 편집 방법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평소 고민하던 부분에 대해 강연자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임 작가는 자신의 진솔한 경험을 토대로 강연에서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정희정 모더레이터는 “임 작가의 에너지가 모두에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일상의 작은 발견, 깨달음을 망설이지 않고 실현하는 것이 에피파니의 힘이며 자신의 삶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사회: 정희정 모모 큐레이터 

사진: 오민진 모모 큐레이터

글: 강현경 모모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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