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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회고전] 2016년 10월 29일(토) -3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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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 4,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하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님을 기리는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들이 연도순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세상에 따뜻함을 더했던 순수한 영화 작가의 속으로 모모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영화를 한다는 꿈을 만드는 것이죠. 자연스런 본능이자 필요에 의한 겁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지하터널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기관사는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깥세상을 향한 꿈을 꾸며 형벌을 치루는 죄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장님은 꿈을 통해 봅니다. 꿈이 없는 삶이란 불가능한 거지요. 그래서 나는 영화 덕택에 나의 꿈들에 형상을 부여하고 타인들에게 그것을 나누어 가질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의 꿈들을 통해 타인과의 인연이 맺어지는 거지요.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통하게 되고,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들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기묘한 즐거움인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모모 명예의 전당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드는 감독  (보러가기

 

 

      상영작 정보      

*28일 예정되었던 <키아로스타미의 >(2005)의 상영은 극장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혼란을 드린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10 29 ()  

 

오후 1

<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

77, 35mm 필름

 

이란 코케 마을의 한 초등학교. 신나게 떠들던 아이들은 선생님의 출현으로 일순간 긴장에 휩싸인다. 바로 공포의 숙제 검사 시간이다. 숙제를 공책에 하지 못한 네마자데는 선생님으로부터 심한 꾸중을 듣고 울음을 터트리고, 옆에서 짝꿍 아마드는 그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집에 돌아온 아마드는 숙제를 하기 위해 공책을 펼치다가 실수로 네마자데의 공책까지 가져온 사실을 알게 된다. 곧 아마드의 눈앞에 네마자데의 우는 모습이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한 번 더 숙제를 안해오면 퇴학시키겠다던 선생님의 엄포에 생각이 미친 아마다는 친구의 공책을 집어들고 집을 나선다. 

 

오후 3

<그리고 삶은 계속 된다>(1991)

94, 35mm 필름


1990년 이란의 북부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 5만이 넘는 사상자와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그 한가운데에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로케 현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때마침 뮌헨에서 테헤란으로 돌아온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이 영화에 출연했던 두 아이들이 죽지는 않았는지 염려가 되어서 아들과 함께 무작정 북부 이란으로 차를 몰고 간다. 자신과 아들의 대역을 할 배우 2명과 영화 스텝들을 데리고. 이 작품은 바로 그 여정을 담고 있다. 

 

저녁 7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

103, 35mm 필름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를 찍고 있는 케샤바르쯔 감독은 젊은 신혼부부 역을 맡을 두 명의 아마추어를 찾고 있던 중, 남편 역을 맡은 청년이 말을 더듬게 되자 촬영팀에 끼어 허드렛일을 하던 호세인으로  대치시킨다. 호세인은 아내 역을 맡은 테헤레를 오래전부터 짝사랑해오고 있었다. 영화 속에서와 같이 그녀의 남편이 되고 싶었던 것. 그 역을 맡은 호세인은 절호의 챤스라 생각하여 촬영기간을 이용, 가까이에서 열심히 구혼을 하지만 테헤레는 반응이 없을 뿐더러 테헤레의 할머니도 호세인이 집도 없는 가난뱅이라며 환영하지 않는다. 촬영은 끝나가고 얼음처럼 차가운 테헤레를 쫓아 호세인은 구불거리는 언덕길을 오른다. 

 

 

  10 30 ()  

 

오전 11

<체리 향기>(1997)

98, 35mm 필름

 

한 남자가 자동차를 몰고 황량한 벌판을 달려간다. 그는 지나치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며 자신의 차에 동승할 사람을 찾는다. 그가 찾고 있는 사람은 수면제를 먹고 누운 자신의 위로 흙을 덮어 줄 사람.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는 그의 간절한 부탁에도 사람들은 고개를 젓는다. 애띤 얼굴의 군인도, 온화한 미소의 신학도도 죽음이란 단어 앞에선 단호하게 외면할 뿐. 드디에 한 노인이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오후 4 30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1999)

117, 35mm 필름

 

테헤란에서 450마일,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외딴 마을 시어 다레 (검은 계곡)로 지프 한 대가 들어선다. 붉은 언덕과 나무들을 길잡이 삼아 어렵게 도착한 베흐저드 일행. 스스로를 전화 기술자라고 소개하지만 멀리까지 와서는 하는 일이 없다. 묘지로 차를 몰아가는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보물을 찾으러 온 것은 아닐까 추측할 뿐...  사실 베흐저드 일행은 이 마을 최고령 할머니니의 장례식을 촬영하러 온 취재팀이다. 문제는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너무 앞질러 왔다는 것. 모두가 그늣하기만 한 이 곳에서, 곧 돌아가실 줄만 알았던 여배우는 여유만만. 좀처럼 천국행을 서두르지 않으신다. 심지어는 무심하게도 회복의 기미마저 보이고...

 

저녁 7

<사랑을 카피하다>(2010)

106, DCP

 

영국인 작가 제임스 밀러는 새로 펴낸 '기막힌 복제품'이란 책의 강연차 들른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그녀와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예민한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프랑스 여성으로 제임스의 책 '기막힌 복제품'의 팬이다. 그의 책에 매료된 그녀는 하루 동안 투스카니의 시골지역을 소개해 주겠다고 자청하고,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될 때쯤 두 사람은 '진짜 부부'인 척하는 장난스러운 역할극을 시작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그들의 역할극은 점점 진지해지고, 진실과 거짓이 모호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기 시작하는데...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무는 신비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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