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사피엔스

:영화가 묻고 지성이 답하다

모모에게 영화는, 사방이 닫힌 방이 아니라 밖으로 열린 창입니다. 

영화라는 창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더 배우고 인생을 더 채웁니다. 

모모 사피엔스는, 모모가 사랑하는 영화들이 우리에게 제시해준 테마를 화두로 삼아,  

관련 전문가들이 모모의 관객들을 지성과 교양의 정원으로 초대하는, 

모모의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모모 사피엔스 2월 프로그램

2020.2.15 (토) 15:00

조성주 정치발전소 이사 

강연 제목

플랫폼 노동의 미래, 우리는 왜 우리에게 서로 미안한가 

강연 내용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이후로, ‘노동’이란 인간이 땅위에서 살아가기 위해 짊어져야 하는 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증명서와도 같다. 노동은 생존을 위한 활동이자 자아실현의 과정이며, 

한편 부의 축적과 분배를 둘러싼 갈등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기술발전과 사회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노동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는 과거 반복되었던 변화와는 다른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노동자’는 누구인가? 무엇을 ‘노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인가? 

‘플랫폼 노동’이라는 새로운 노동은 우리의 전통적 개념과 삶의 방식들을 근본에서부터 흔들고 있다. 

변화는 어떤 곳을 향하고 있는가? 

그렇다. 이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명과 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강연자 소개

칼 세이건을 읽고 천문학자를 꿈꿨다. 희망대로 천문학과에 진학했으나, 정작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행성의 노동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국내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국회의원 보좌진, 서울특별시 노동협력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정치발전소의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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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17:00 예매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