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 기획전
[프랑스의 심장(COEUR DE FRANCE)] 2021년 11월 9일(화)~11월 21일(일)
프랑스의 심장(COEUR DE FRANCE) 기획전
물을 빛으로, 꿈을 현실로, 적을 형제로
2021.11.9-11.21 아트하우스 모모
프랑스의 심장은 언제 뛸까요? 프랑스의 국민 시인, 엘뤼아르가 대답합니다. “포도로 술을 만들고/석탄으로 불을 만들고/입맞춤으로 사람을 결합”시키는 일상에서, “전쟁과 빈곤을 겪으면서도/죽음의 위험을 겪으면서도/온전하게 자기 몸을 지키는” 품위에서 프랑스의 심장은 박동하고, 그 순간, “물을 빛으로/꿈을 현실로/적을 형제로 변화시키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영화가 사람이라면, 그는 프랑스에서 태어났다”라는 말 처럼, 프랑스 영화의 역사는 영화의 역사 그 자체이며, 프랑스 영화의 정신은 곧 세계 영화의 영혼이기도 합니다. 이에, 아트하우스 모모는 프랑스 정부 기관 UNIFRANCE의 후원으로, 2021년 개봉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관객분들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두편의 프랑스 영화, <파리의 별빛 아래>와 <우리, 둘>에 대해 아래와 같이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파리의 별빛 아래> <우리, 둘> 앵콜 상영
11월 9일~11월 21일 기간 중 <파리의 별빛 아래>와 <우리, 둘>이 각각 12회씩 앵콜 상영됩니다.
본 상영은 영화진흥위원회 할인권과 인디플렉스 관람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강연 패키지 티켓 및 중복 할인 적용은 불가합니다.)
상영시간표 (Click!)
COEUR DE FRANCE 강연 패키지
(영화+강연+프라고나르 정품 증정)
강연 1 <파리의 별빛 아래> l 11/20(토) 14:00 영화 상영 후
<파리의 별빛 아래>가 보여주는 프랑스와 파리의 여러 얼굴들:자율적인 공존과 연대의 실험
Les divers visages de France et de Paris à travers du cinéma, <sous les étoiles de Paris>(2020)
혁명과 제국, 해방과 지배, 소유와 평등, 동화와 차이, 배제와 연대, 동질성과 이질성, 승리와 패배 사이에서 근대 프랑스는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중심 파리는 그러한 모순적 역사와 기억이 공존하는 대표적 장소입니다. 프랑스 공화국의 중심 파리에는 정당한 구성원들만이 아니라 그 자유와 평등의 세계로 들어오지 못하는 가난한 자, 외국인, 불법 이주자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화국은 그들을 법과 제도로 배척하지만 때로는 혁명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관용과 연대를 실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사회성의 이름으로 사람들이 자율적인 공존과 연대의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영화 <파리의 별빛 아래>에서 프랑스와 파리의 그러한 다면적인 혹은 모순적인 양상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ntre la révolution et l’empire, l’émancipation et la domination, la propriété et l’égalité, l’intégration et la différence, l’exclusion et l’inclusion, l’homogénéité et l’hétérogénéité, la victoire et la défaite, c’est ainsi que la France moderne a ces divers ou différents visages. Et, Paris, centre de France, est sans doute la place symbolique où coexistent ces histories et mémoires contradictoires. À Paris, lieu central de la République française, vivrent non seulement ses membres normaux et légitimes, mais aussi les pauvres, les étrangers, les immigrants illégaux, exclus effectivement de ce monde libre et égal. Cette république les expulse sous nom de droits et d’institutions, par contre, elle leur donne la tolérnace et la solidarité sous la déclaration révolutionnaire et démocratique. Et aussi, on voit ici et là les peuples essayer ensemble les mouvements sociaux automones pour la coexistence et la solidarité de tous. Nous pouvons, dans ce cinéma, rencontrer les multiples ou contradictories aspects de France et de Paris.
강연자_ 하상복 HA, Sangbok l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브뤼셀 자유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파리도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목포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문화와 상징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Conférencier Nom et prénom: HA, Sangbok / étudier les sciences politiques et les sciences sociales à l’université Sogang / étudier la philosophie à l’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 / étudier les sciences politiques à l’unversité de Paris-dauphine(docteur en sciences polituqes)
강연 2 <우리, 둘> l 11/21(일) 14:00 영화 상영 후
<우리, 둘>:여성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타인의 시선 극복과 자기 주체성 회복-영화 속 공간 연출을 중심으로
본 강연은 <우리, 둘>이 프랑스 LGBT 영화 범주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살펴보고, 여성주의 관점에서 주인공들을 매개로 제기되는 타인의 시선 극복과 자기 주체성 회복에 대한 질문에 주목한다. 그런 문제 제기에 대한 탐색은 구체적으로 영화 속 공간 연출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상향인 로마, 환상과 비현실을 품은 남프랑스의 풍경, 삶의 터전이자 굴레인 아파트 등이 인물의 내면과 맺는 관계를 살펴본다.
Cette conférence positionne Deux (2019) dans le cadre des films LGBT français avant d’examiner sous l’angle féministe la question de l’importance du regard ainsi que du recouvrement de l’autonomie de soi. La mise en scène des espaces se trouvera au centre de cette analyse. Ainsi, Rome en tant qu’utopie, les paysages du sud de la France imprégnés d’irréel, les appartements comme lieu de vie et d’assujettissement seront pensés comme en lien avec l’intérieur des personnages.
강연자_ 이수원 RHEE Soue-won l 영화평론가, 전남대 교수. 파리 3 대학에서 영화학 박사 취득 후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재직했습니다. 현재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소속 영화평론가이자 광주프랑코포니영화제 예술 감독, 부천애니메이션영화제 국제경쟁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영화에 관한 다양한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Critique de cinéma (FIPRESCI), professeur à l'Université Nationale de Chonnam et docteur de l'Université Paris 3, RHEE Soue-won a travaillé au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 comme pragrammatrice. Elle est actuellement Directrice artistique du Festival du Ciné Francophone de Gwangju et membre du comité de sélection au BIAF (Bucheon International Animation Festival). Elle a écrit et traduit divers livres français en coréen.
후원 l 프라고나르 Fragonard
프랑스를 대표하는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는, 독립, 예술 영화의 가치를 나누려는 아트하우스 모모와 유니프랑스의 활동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취지에서, 강연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신 분께 프라고나르의 매그놀리아 사봉 퍼퓸 정품 140G (판매가 15,000원:<우리, 둘> 강연 패키지), 그리고 라방드 사봉 퍼퓸 정품 140G (판매가 15,000원: <파리의 별빛 아래> 강연 패키지)를 각각 증정합니다.
또한, 강연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시는 선착순 15분께는 프라고나르 라방드 오 데 토일렛 향수 50ML 정품(판매가 65,000원:<파리의 별빛 아래> 강연패키지), 프라고나르 매그놀리아 오 데 토일렛 향수 50ML 정품(판매가 65,000원: <우리, 둘> 강연패키지)를 각각 증정합니다. (비누와 중복 증정은 되지 않습니다.)
*1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각각 12회씩 상영되는 <파리의 별빛 아래>, <우리, 둘>의 앵콜 상영을 관람하시는 관객분들중 각 회차당 선착순 10명에게 프라고나르 향티슈를 증정합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방역수칙안내(자세히)
1. 안심콜 체크인이 안되는 분들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2.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객은 상영관 내 입장이 불가합니다.
3. 상영관 입장 전 발열 체크가 진행됩니다. 이때,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5분 후 2차 측정이 진행되며, 2차 모두 37.5도 이상으로 확인되면 상영관 입장이 불가합니다.
4. 극장 내부에서 물을 포함한 모든 음료, 음식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5. 2인 이상 동반 착석 시, 본인 및 동반자 모두 백신 접종 내역 증명 확인 후 티켓 발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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